드디어 대표님이 브랜딩을 해보자고 말했다. 조용히 잘 성장하던 페이타랩은 왜 기업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나?
드디어 대표님이 브랜딩을 해보자고 말했다.
조용히 잘 성장하던 페이타랩은 왜 기업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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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poration | 2025-07-29
드디어 대표님이 브랜딩을 해보자고 말했다.
조용히 잘 성장하던 페이타랩은 왜 기업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나?
채용팀이 간절히 바라던 브랜딩을 첫 공식 기업 블로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잘 성장해 온 페이타랩이 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솔직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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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팀이 간절히 바라던 브랜딩
페이타랩은 지금까지 참 조용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과거 대표님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대외적으로 화려하게 비춰지는 활동보다는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뜯어보거나,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등 내부 실속을 다지는 것에 집중해 왔어요.
하지만 매일 외부 지원자분들을 직접 마주하는 채용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함께할 좋은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 우리가 어떤 팀인지 알리는 노력, 일명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많은 기업들이 브랜딩에 힘을 쏟는 이유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페이타랩 채용팀이 브랜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알리지 않으면 모르기에
지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회사 외부에 알려지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인터뷰를 통해 팀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더라도, 회사의 모든 것을 알기엔 그저 한 조각일 뿐이죠. 따라서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일하는 문화, 방식과 같은 정말 내부의 이야기는 알려드리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기에 채용팀은 우리 조직이 가진 생각과 고유한 일하는 방식, 내부 문화와 같은 진솔한 이야기들은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회사마다 가지고 있는 비전, 일하는 방식, 문화는 다 다르기에
모든 회사에는 저마다의 비전, 독창적인 일하는 방식, 그리고 특색 있는 기업 문화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소통은 수평적, 의사결정은 수직적'이라는 표현은 같아도, 그 가치를 실제로 실현하는 모습과 디테일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채용팀은 이러한 페이타랩만의 고유한 문화와 진정한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고 싶었어요.
• 서로를 잘 알아야 함께할 수 있기 하기에
하나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실 건가요?'잘 모르는 낯선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할 때 vs 친하진 않지만 잘 아는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할 때'
대부분 친하진 않지만 잘 아는 사람과 함께하는 쪽을 선택하실 거예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려나요? 상대방을 알면 알수록 마음의 경계도 줄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회사만 지원자를 알아가는 시대는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지원자분들도 회사에 대해 깊이 알아가고 신중히 선택할 자유가 있기 때문에 그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페이타랩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전해드리고 싶고, 중요한 커리어 여정과 페이타랩과 함께하고자 하는 그 길에 강한 확신이 들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하지만 채용팀에서는 좀 더 실질적인 성과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달려가기 위해 아쉽게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페이타랩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와 문화를 지원자 분들에게 진정성 있고 생생하게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은 커져만 갔습니다.
"페이타랩은 어떤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어떤 동료들이 모여있고, 어떤 문화와 업무 방식 속에서 어떤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알리는 일이 지난 1년간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숙제로만 계속 남아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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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브랜딩을 해볼까요?
페이타랩이 브랜딩을 빠르게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대표님께서 한 기관의 임원분과 만나는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셨어요.
"페이타랩, 요즘 어렵지 않으신가요?"
대표님은 순간 당황스러우셨다고 해요. 페이타랩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잘 성장하고 있었거든요.
매출도 늘고, 팀도 확장되고,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니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조금 여쭤봐도 될까요?"
조심스럽게 이유를 물어보니, 그분의 답변은 의외였습니다.
"페이타랩에서 나오는 소식이나 이야기를 거의 본 적이 없어서요. 요즘 잘되는 회사들은 보통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너무 조용하셔서 혹시 어려운 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해프닝이 있고 난 후, 대표님께서는 아무리 내부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고 좋은 문화들을 갖고 있어도 그 이야기를 밖으로 전달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회사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깊이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하게 되셨다고 해요.
내부적인 성장에만 너무 몰두하기 보다는 이제는 '우리의 이야기를 외부에 전해야 할 때가 왔다'고 느끼신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가기관 등 대외적으로 잘 보이기 위해 '광내기'를 할 생각은 지금도 여전히 없습니다. 우리 회사를 외부에서 어떻게 평가하든, 흔들리지 않고 내실에 집중하여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가치관은 변함이 없고, 실제로 그렇게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꼭 광내기를 하지 않아도 우리가 잘 성장한다는 사실과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믿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가지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재에 대한 욕심과 진심'입니다.
우리와 한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동료를 모시는 일, '채용'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대표님은 우리 구성원분들이 더욱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이 부분에서 만큼은 우리 구성원분들을 위해 조금 타협하자'라는 생각이 드셨다고 해요.
그래서 이 일이 있고 난 후, 대표님은 바로 채용팀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우리도 브랜딩을 좀 해볼까요?"
마침 그때 채용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점점 더 많은 지원자분이 페이타랩에 관심을 보여주시면서, 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시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채용팀의 간절한 바람과 대표님이 깨달음을 얻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만나면서, 미뤄왔던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주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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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어떻게 풀어볼까?
드디어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채용팀은 곧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리가 가진 수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진정성 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 페이타랩의 일하는 방식, 우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그리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까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으로, 우리는 가장 자연스럽고 글만 읽어도 페이타랩과 깊이 가까워질 수 있는 '팀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페이타랩의 팀 블로그는 단순히 기업 소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페이타랩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과정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기쁨, 때로는 마주했던 실패와 비즈니스에 대해 레슨-런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페이타랩의 성장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에요.
다만, 정말 다 오픈하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세세한 모든 것까지 공유 드리기엔 보안적인 부분이 있다 보니 저희가 알려드리는 내용이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어요. 오히려 우리가 성장하는 위닝포인트 노하우는 여전히 외부에 노출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더욱 팬시한 내용일수록 알려드릴 수 없는 상황이 대다수일 거예요.
하지만, 이 '작은 부분'을 통해서라도 여러분이 페이타랩의 무한한 잠재력과 멋진 문화들을 엿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블로그를 통해 보이는 것 이상으로 페이타랩 내부에서는 여전히 공개할 수 없는 노하우들을 통해 훨씬 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저희의 이야기를 보고 '이곳에 공개 가능한 수준의 내용만으로도 단단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면, 내부에서는 알려드릴 수 없는 노하우를 통해 정말 대단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겠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내부 구성원만이 알 수 있는 정말 어마어마한 이야기와 성장 노하우들은 페이타랩에 합류하시면 전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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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는 다 함께
앞으로 전할 이야기는 저희 채용팀만이 아닌, 모든 구성원분들이 글쓰기에 참여하실 예정이에요.
투명한 소통과 공유 문화를 가진 만큼, 내부적으로는 우리가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왔고 그 과정과 결과는 어땠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나눠왔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무엇보다 페이타랩 구성원(페피)분들도 좋은 동료를 모시는 일에 정말 진심이거든요!
따라서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 또한 앞으로 '예비 페피'가 되실 분들이라는 마음으로, 구성원분들이 들려주실 내부의 이야기를 외부로 확장하여 자세히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함께하게 될 예비 페피 분들에게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아서, 어떤 이야기부터 할 지 온 구성원 모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D
앞으로 페이타랩 팀 블로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우리의 이야기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