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km, 우리에겐 숫자에 불과할 뿐! 서울-부산 이원화 오피스Ⅰ페이타랩의 커뮤니케이션 문화
400km, 우리에겐 숫자에 불과할 뿐!
서울-부산 이원화 오피스Ⅰ페이타랩의 커뮤니케이션 문화
인트로
Culture | 2025-08-28
400km, 우리에겐 숫자에 불과할 뿐!
서울-부산 이원화 오피스Ⅰ페이타랩의 커뮤니케이션 문화
안녕하세요, 페이타랩의 소통 문화와 환경을 소개할 채용담당자 김가은입니다.👋🏻
페이타랩이 부산 본사와 서울 오피스, 두 곳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패스오더는 부산에서 시작한 서비스예요. 그래서 첫 거점은 자연스럽게 부산 본사가 되었고, 이후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하며 서비스 또한 한층 더 확장해 나가기 위해 서울에도 오피스를 운영하게 되었죠.
하지만 위치만 부산과 서울로 나뉘어져 있을 뿐, 동일한 체계와 방식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조직이에요.
각자의 업무 특성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나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팀은 서울에, 어떤 팀은 부산에 있고, 리더와 팀원이 서로 다른 도시에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이 드실 것 같아요.
'서울과 부산이 400km나 떨어져 있는데, 소통은 어떻게 할까?', '멀리 떨어져 있어도 협업에 어려움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팀 페이타랩에게 '거리'는 단순히 숫자에 불과하답니다!
서울과 부산의 물리적 거리는 빠른 의사소통과 긴밀한 협업에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아요.
오히려 이러한 환경 덕분에, 더 투명하고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두 오피스가 어떻게 물리적 거리를 넘어, 진짜 'One Team'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이야기해 드릴게요.😉
포지션 차이
'One Team' 신뢰와 배려 위에 세운 투명한 소통 🧊
페이타랩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We are One Team!'입니다.서울이든 부산이든, 어느 오피스에 있든 우리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 팀이죠.
그렇다면 거리가 제약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한 팀처럼 움직일 수 있을까요?
바로 '투명한 공유와 기록'을 소통과 협업의 제1원칙으로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오피스로 나뉘어 있는 만큼, 누구나 효과적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소통의 원칙들을 담아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마련했습니다.🙂
경영지원업무
원칙 ❶ 모든 대화는 공개적으로
업무와 관련된 모든 대화는 반드시 공개 채널에서 소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안을 제외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기 때문에 누구나 필요한 순간 바로 접근할 수 있죠.
만약 1:1 DM으로만 소통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중요한 논의가 기록되지 않아 새로 합류한 동료는 맥락을 알 수 없고, 같은 업무를 중복으로 진행하거나 특정 팀원이 자리를 비우면 업무가 멈춰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으로 오피스가 나뉜 상황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욱 두드러져, 두 지역 간 정보 격차와 불필요한 재확인 과정이 발생하며 결국 의사결정 속도가 늦어지게 되죠.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페이타랩은 팀별 Public 채널을 운영하며 모든 요청과 전달 사항을 공개된 공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덕분에 누구든 채널 검색만으로 필요한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지연 없이 업무를 이어갈 수 있어요.
원칙 ❷ 다양한 채널로 나눈 이야기는 슬랙에 공유해요
페이타랩은 슬랙 외 노션, 가상 오피스(페피랜드), 구글 Meet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요.
때로는 직접 전화하거나, 대면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상황에 맞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통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 오간 대화를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중요한 논의가 끝나면 반드시 슬랙 공개 채널에 요약을 남기고, 담당자와 팀 리더를 태그해 필요한 사람이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또한 '누가 기록할지'를 미리 정해서 기록 누락을 막고 불필요한 중복 작성도 방지합니다.
이러한 원칙 덕분에 서울과 부산, 어느 오피스에 있든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며 물리적인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협업할 수 있어요.
원칙 ❸ 확인중 - 확인완료 - 진행완료!
페이타랩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확인 중', '확인 완료', '진행 완료'예요.
만약 공지나 업무 요청에 확인 표시가 없다면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다시 확인을 요청해야 하고, 급한 사안이라면 직접 찾아가거나 재차 연락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와 같은 이모지나 짧은 댓글로 확인 사실을 남기고, 진행 상황과 완료 여부까지 반드시 공유하는 문화를 지켜가고 있어요.
겉보기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이런 작은 배려들이 쌓여 불필요한 소통을 줄이고 모두의 시간을 크게 아껴주고 있어요.
✪ 우리의 소통 원칙이 빛난 순간
실제로 이번 주 프로덕트팀에서 이런 칭찬 사례가 있었어요.
"항상 빠르게 이슈를 확인해주시고 👀 이모지로 표시해 주셔서 안심된다."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협업하는 동료는 '이미 확인됐구나'라는 신뢰 속에서 안심하고 바로 업무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렇듯 소통에 있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원칙들로, 페이타랩은 언제든 긴밀하게 연결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참고로, 페이타랩에는 언제나 서로를 칭찬할 수 있도록 ‘High-페피 칭찬제도’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다음 콘텐츠에서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는 늘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내 소통 방식이 혹시 동료의 몰입을 방해하진 않았을까?'
'중요한 일을 놓치게 만들진 않았을까?'
이런 태도 하나하나가 쌓여, 결국 거리에 구애받지 않는 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
400km를 없애는 페이타랩의 소통 문화🌎
물론 이러한 문화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필요합니다.
페이타랩은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두었습니다.
그럼 실제로 우리가 어떤 툴로 소통하고 협업하는지 조금 더 깊게 살펴볼까요?
Ⅰ. 모든 대화의 출발점, 슬랙 (Slack)
슬랙은 페이타랩의 실시간 소통을 책임지는 핵심 채널이에요.
서울과 부산에 떨어져 있어도 동료들과 마치 옆자리에 앉아 있는 것처럼, 슬랙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실제로 8월 21일 기준, 지난 1개월간 구성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만 41,537건에 달했습니다.😲
이 중 75%는 공개 채널, 17%는 비공개 채널에서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비공개 채널 역시 보안이나 프로젝트 특성상 제한된 인원끼리만 사용하고자 개설한 공간이기 때문에, 전체 메시지의 92%가 공개적으로 소통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업무와 관련된 모든 대화와 히스토리는 슬랙 공개 채널에 축적되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 검색만으로도 현재 업무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또한 회의·휴가·외근 등 현재 각자의 상황을 '슬랙 상태 메시지'로 다양하게 표시해 두어, 묻지 않아도 서로의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용팀은 연차 일정, 집중 모드, 창작활동 중에 있네요.🙂
페이타랩은 실무자와 결정권자가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어 '누가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호한 상황이 존재하지 않아요.
실무자가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결정권자가 언제, 어디서든 신속히 피드백 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구성원들 역시 빠른 확인과 응답을 하나의 배려로 여기며 업무가 지체되지 않도록 하고 있답니다.👍🏻
Ⅱ. 가볍고, 가깝게 소통하는 우리만의 공간, 페피랜드(ZEP)
Welcome to 페피랜드 -🏝️
텍스트만으로는 부족할 때, 짧고 가벼운 대화가 필요할 때! 우리는 가상 오피스인 '페피랜드'에서 만납니다.
마치 실제 사무실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내 아바타로 멀리 떨어져 있는 동료에게 다가가 말을 걸 수 있고, 화면을 공유하며 빠르게 의견도 나눌 수 있어요.
때로는 복잡하고 무거울 수 있는 회의툴보다 훨씬 가볍게 동료들을 만나 간단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실제로 페피랜드에서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다양한 만남과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마케팅팀은 매일 오전 10시 '오늘 10분'이라는 짧은 스크럼을 페피랜드에서 진행합니다. 오늘의 할 일뿐 아니라 마케팅 트렌드, 디자인 영감, 업계 동향까지 자유롭게 공유하며 하루를 함께 시작해요.
논의가 끝나면 각자 가상 오피스 내 자기 자리에 앉아 업무를 이어갑니다. 업무 중 짧은 논의가 필요할 때는 옆자리에 ‘슉-’ 다가가 이야기를 나눠요.💨
업무 외에도 페피랜드는 팀 페이타랩을 이어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어주고 있어요.
점심시간에 페피랜드 카페 공간에서 부산 동료와 수다를 떨기도 하고, 추운 겨울에는 모닥불 앞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모두가 루돌프가 되어 썰매를 끌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이렇게 페피랜드는 페이타랩의 제2의 오피스로서 언제든 '똑똑'하고 문을 두드리듯 동료와 연결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서울과 부산을 심리적으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있어요. 덕분에 물리적으로는 부산과 서울에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한없이 가깝답니다!
Ⅲ. 집중과 결정의 회의실, 구글밋(Google Meet)
반대로 깊이 있는 논의나 기록이 필요한 회의는 '구글밋'을 통해 진행합니다.
슬랙에서 "이건 조금 더 이야기 나눠볼까요?"하고 링크를 건네면, 서울의 동료와 부산의 동료가 금세 한 화면 안에 모이게 됩니다.
복잡한 이슈를 길게 토론하거나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의견을 나눠야 할 때, 구글밋은 우리에게 든든한 의사결정의 장이 되어주죠.
그리고 회의에 참여한 모두가 논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회의록 정리는 AI 툴이 전담하고 있어요.
최근에 전사 가이드를 통해 Tiro 같은 AI 툴을 활용해 회의록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방식을 공식화했답니다!
덕분에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참여하지 못한 동료도 바로 업무 흐름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반복적인 회의 기록 작성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더 본질적인 논의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협업 방식으로 자리 잡았어요.
(사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 페이타랩의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이 이야기도 곧 다른 콘텐츠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
We are One Team! 🏆
이렇게 페이타랩은 서울과 부산이라는 400km 거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협업이 가능하도록 환경과 문화를 단단히 구축해 두었어요.
결국 중요한 건 물리적인 거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로 서로를 대하고 협업하느냐'입니다.
페이타랩 구성원들은 그동안 총 84,805번의 감사 메시지를 주고 받았어요.
이렇듯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작은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 문화가 쌓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 팀으로 단단히 뭉치게 하는 힘이 됩니다.🏀
(슬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키워드 1위가 바로 #감사였다는 사실!)
물론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거나, 1on1 면담처럼 진솔한 대화가 요구되는 순간에는 대면이 불가피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출장 가이드를 활용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직접 만나기도 해요. 그렇게 얼굴을 맞대고 깊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단단한 팀워크와 밀도 높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페이타랩은 누가 어디에 있든 서로를 존중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하나의 팀이에요.
부산이든, 서울이든 — 우리는 One Team! 지역과 관계없이 함께할 예비 페피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아웃트로
One Team, One Goal
페피랜드에서 만나요, 우리!
페이타랩 합류하기
김가은 페피Recruit ㅣ 채용팀
모닝 아-아 없이는 하루가 시작되지 않는, 페이타랩의 카페인 담당... 아니, 채용 담당자입니다☕️
오늘 이 콘텐츠가 작은 인연의 시작이 되어, 언젠가 직접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